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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따뜻한 설 보내세요”

전국 200여 지역 관공서에 취약계층 명절선물 총 4,000세트 기탁
목포·여수·나주·순천·광양·무안 등 전남과 광주 245세대 지원
2022. 01.29(토) 09:22확대축소
[사회/아침신문]장숙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사태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설을 맞아 복지 소외이웃들을 돌아보는 손길이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20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웃들에게 식료품 4,000세트(2억 원 상당)를 지원한다.

전남과 광주에서는 총 245세트를 전달한다. 목포 삼향동, 여수 쌍봉동과 여서동, 나주 빛가람동, 순천 삼산동, 광양 광양읍, 무안 무안읍, 보성 보성읍, 광주 남구 월산동과 방림2동, 광산구 우산동과 어룡동, 북구 오치2동 등지 지자체를 방문한다.

20일, 순천시 삼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식료품 15세트를 기탁했다. 각 상자에는 닭곰탕, 소고기미역국, 전복죽, 낙지콩나물비빔밥 등 든든한 가정간편식과 떡국떡, 당면, 참기름, 라면, 찌개 양념 같은 식재료가 골고루 들었다.
순천시 삼산동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3년째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이 가중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힘을 전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함께 명절을 따뜻하게 지내며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통해 훈훈함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 쌍봉동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남혜선 복지팀장은 신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교회 분들이 정성을 모아 보내주신 물품에 감사하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뜻으로 동참한 신자 김미선(49세) 씨는 “요즘 코로나19로 주변 이웃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다채로운 식료품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명절마다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평소에도 환경정화, 헌혈, 재난구호,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를 지속해왔다. 목포, 광양, 여수, 순천, 담양, 보성, 해남 등 전남 전역과 광주 각지에서 정화운동을 실시해 지역환경보호에 솔선하는가 하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위해 광양 버섯농장 배지 비닐 제거, 보성 감자 수확 등에도 손길을 보탰다.

지난해 1월에는 폭설로 시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자 전국 230여 지역에서 긴급 제설봉사를 펼쳤고, 2020년 여름에는 곡성과 남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광양읍

코로나19 발발 시점부터는 방역과 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중이다. 미국, 브라질, 영국, 인도, 필리핀 등 각국 정부와 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방역품과 식료품, 생필품 등으로 용기를 북돋고 있다.

국내서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생계와 의료 지원, 마스크 전달을 도왔다.

특히 이 교회 소속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ASEZ와 ASEZ WAO의 핸드투핸드 릴레이와 하트투하트 릴레이가 눈에 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간식키트를 전하며 응원하는 활동으로, 전남에서는 영광군보건소,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순천시보건소 등을, 광주에서도 서구보건소, 남구보건소, 동구보건소 등지를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같은 행보에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의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미국의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3대 정부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들의 상을 3300여 회 받았다.

한편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 330만 신자 규모의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만도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읍, 면, 리에 새 성전이 세워지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여수 신기동의 새 성전이 준공됐고, 이틀 앞서는 이천마장 하나님의 교회가, 이달 12일에는 태안의 교회가 입주를 마쳤다.

2월에는 진주 칠암동의 교회가 새 단장 후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만도 성남 모란과 하남 감일, 원주 태장, 울산 송정, 대전 관저 등 각지에 교회가 설립된다. 2020년 이후 헌당식을 기다리는 곳만 50여 교회에 달한다. 이웃과 사회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행보가 각 교회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히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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