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1탄]순천시 청소자원과, ㅇㅇ산업 ‘중간처리업체 특혜배경’ 눈길

- 약 4억원 이상 순천시로 부터 입찰로 수주한 대형폐기물 처리 문제점 발견
- 순천시 청소자원과는 업체를 대변하는데 급급

2020. 06.16(화) 00:03

[순천/사회]이문석 기자 = 순천시 환경업체인 ㅇㅇ산업은 중간처리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제 3업체에 재 위탁 불법 처리하여 청소자원과 행정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안은 지난 5월23일경 ㅇㅇ산업 작업 차량이 오전 7시경 왕지동매립장에서 순천시로부터 입찰로 4억 원 이상 수주한 대행폐기물을 처리하고자 입고하여, 상차한 약 12톤의 대형폐기물을 싣고 장성에 있는 전주에너지에 불법으로 하역 처리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장성 소재 전주에너지 업체와 입을 맞추어 장성군 현지 업체에서 또 다시 약 12톤 대형폐기물을 상차한 후 순천 서면 ㅇㅇ산업에 재 입고하여 분리 선별 파쇄 후 재처리했다고 순천시 관계자는 업체를 대변하며 전했다.


하지만 그간 청소자원과의 행정 태도와는 달리 유독 ㅇㅇ산업의 4억 원 이상 입찰로 수주한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문제점 처리 조치에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