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방문

- 11년만에 PS 에 진출한 한화이글스 응원하기위해 방문 -

2018. 10.19(금) 21:05

준PO 1차전을 관람하기위해 들어오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스포츠/아침신문)이수민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찾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한화 이글스를 응원했다.

한화는 19일 대전에서 와일드카드(WC)승리팀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에 도착했다.

대전에서 포스트시즌(PS)이 펼쳐진 건, 2007년 10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PO) 3차전 이후 무려 4020일 만이다.

한화 이글스의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대전에서 벌어지는 야구 축제에 동참했다.

한화는 "시즌 내내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스트시즌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은 2003년 대전에서 올스타전과 2015시즌 중반에 대전구장을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이글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또 한편에서는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11년을 기다려 준 이글스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장미꽃 선물을 준비했다. 전 관중 1만3000명에게 장미꽃 선물을 제공했고, 총 4000만원이 들었다.

이날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열린 2018KBO 준플레이오프(준PO)모든좌석이 다팔리며 매진되었다.

또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앞으로도 한화이글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고 전하였다.

이날 한화이글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헤일선수가 출전하였다. 2018시즌 헤일선수는 3승4패의 성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