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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감사하는 달
2017. 06.20(화) 23:30확대축소

[순천/아침신문]정순이기자 = [기고문]6월은 감사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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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각나는 문구가 있다. 국수대 호전필망 천하수안 망전필위(國雖大 好戰必亡 天下雖安 忘戰必危)라는 문구로 “나라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전쟁을 좋아하면 망할것이요, 나라가 태평하다 해도 전쟁을 잊으면 위기에 놓이게 된다”는 중국 병서에 나오는 말이다.

 60여년 전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지만 전쟁을 체험한 세대는 불과 20%에 그칠 뿐 전 국민의 대부분이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이다. 또한 세대별, 지역별로 안보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생활에 바쁜 국민들이 안보 상황에 관심을 갖기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 여유로움과 자유로운 일상들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부에서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게 추모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1963년도에 지정하였다.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금년에는 특히, 국무위원 등 고위공직자, 공공기관․기업 등의 직접 방문․위문,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보훈을 중점 추진하며,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지역별․세대별로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소통과 통합의 호국보훈의 달이 되도록 하고 있다.

 전쟁이 멈춘 지 60여년이 흘렀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그 때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와 존경의 정신이 희미해지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남겨진 아픈 이들에게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위로와 감사를 해야 하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6월이 되었으면 한다.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임경한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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