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화문 집중유세

2017. 04.17(월) 22:27

[국회/아침신문] = [기획특집]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화문 집중유세

□ 시간 : 2017년 04월 17일(월) 18시20분
□ 장소 : 광화문 광장

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권교체를 원하십니까? (네)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확실한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상식이, 상식이 되는 나라, 정의가 눈에 보이고, 소리로 들리는 나라다운 나라, 그런 나라 원하십니까? (네) 그렇다면,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정의로운 대통령!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촛불의 염원이 가득한 광화문에서 제3기 민주정부의 꿈을 말씀드립니다.

세종대왕의 개혁과 민생, 이순신 장군의 안보와 애국을 잇겠습니다. 국민이 더 이상 촛불을 들지 않아도 되는 나라, 태극기가 자랑스러운 나라, 일한만큼 대우 받고, 함께 행복을 누리는 나라, 다름으로 차별받지 않고, 권력은 국민만을 위하는 나라, 그래서, 이게 나라다. 내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나라, 약속 드립니다. 여러분! (박수)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박수) 이번 대선, 촛불과 함께하는 정권교체냐, 부패기득권세력의 정권연장이냐의 대결입니다. 국민의 선택은 분명합니다.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누가 끝까지 촛불과 함께 했습니까? (문재인 연호) 누가 1600만 촛불이 염원하는 정치개혁 적임자입니까? (문재인 연호) 누가 무너진 정의를 바로세울 수 있습니까? (문재인 연호)

부정부패 정경유착 뿌리 뽑겠습니다. 힘없고 빽 없는 사람도 원칙 지키고 상식 지키면 잘 사는 세상 만들겠습니다. 흙수저, 금수저 따로 없는 공정한 나라 만들겠습니다. 국민들과 손잡고 그런 나라, 그런 세상 만들 수 있는 사람,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민생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 늘리고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이 함께 잘 사는 국민성장시대를 열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걸어두고 대통령이 직접 매일매일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당선되면 일자리 추경예산부터 편성하겠습니다. 여러분, 일자리 대통령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경제 살려낸, 경제 대통령! 일자리 해결한 일자리 대통령! 이것으로 평가 받겠습니다. 여러분! (박수)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박수) 이번 대선, 이념 대결이 아닙니다. 지역 대결이 아닙니다. 세대 간의 대결도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입니다.

5월 9일 저녁, 그날 밤 어느 지역은 잔칫날이 되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일, 이제 그만 끝내야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박수) 전국에서 지지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제가 더 넓게 끌어안고 손 잡겠습니다. 국민통합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박수)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박수) 이제 북악산과 청와대는 우리 시민들의 것입니다. 권위와 불통 청와대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소통의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 대통령은 국민 속에 있겠습니다.

살아온 길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저 문재인, 피난민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양말 행상, 달걀 보따리 장사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서민을 아는 사람, 국민의 눈물을 아는 사람,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람,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퇴근길에 남대문시장에서 서민들과 막걸리 한 잔 나누겠습니다. 친구 같은 대통령, 이웃 같은 대통령, 누가 그런 대통령 될 수 있습니까? (문재인 연호)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급하게 새 대통령을 뽑는 비상상황입니다. 인수위도 없습니다. 국정 연습할 겨를이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일 다음날부터 곧바로 실전입니다. 바로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위기 해결해내야 합니다.

누가 준비됐습니까? (문재인 연호) 누가 든든한 후보입니까? (문재인 연호) 누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연호)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저 문재인, 대통령 준비 끝냈습니다. (박수)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질문 드립니다. 당장 내일부터 대통령 할 수 있는 사람,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준비된 든든한 대통령, 누구입니까? (문재인 연호)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입니다. 국회의원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 급조된 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원내 제1당, 두 번의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유일 야당, 어디입니까? (민주당 연호) 그렇습니다. 준비된 저 문재인이, 준비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 책임지겠습니다. (박수)

여러분! 이만하면 정권교체 자신 있으시죠? 촛불의 승리, 국민의 승리 자신 있으시죠?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긴장해야 합니다. 끝까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부패기득권세력, 아직도 건재합니다.

보십시오. 저들은 대한민국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그러고도 아무런 반성도 없습니다. 또다시 머리를 맞대고 집권연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책도 없고, 비전도 없습니다. 오직 반 문재인만 외칩니다. 모든 후보와 기득권세력이 반문재인으로 똘똘 뭉치는, 사상 유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네)

그러나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국민을 믿습니다.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 문재인의 손을 잡아 주시겠습니까? (네) 확실한 정권교체,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네)

네, 저도 당당하게 국민만 믿고 가겠습니다. 저들은 저 문재인만 바라보지만 저는 국민과 민생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5월 9일 반드시, 정권교체하겠습니다. 이 땅에 봄이 있는 한, 4월이 있는 한,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그로부터 9일 뒤, 5.18 민주항쟁 기념식에, 제19대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목청껏 우리의 노래, 광장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것입니다. 5월과 8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8주기,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제3기 민주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박수)

국민 여러분! 이 가슴 벅찬 역사의 승리에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주시겠습니까? (네)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승리 하겠습니다.

2017년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