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세정과 소속인 吳지부장은 6급직 으로 보직이 없이 출,퇴근시에만 부서에 얼굴을 내미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근무시간에 본연의 사무를 도외시하고 노조업무를 보는 것 은 "전임"이라 할 수 있으며, 휴직하지 않은 채 전임을 하고 있다 면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지적받지 않을 수 없다.

지부장 휴직하지 않고 근속승진혜택 받아‘비양심적 행태’
吳지부장은 최근 12년근속 자동승진에 해당되어 6급으로 승진됐는데, 이런 점은 노조지부장으로 노조업무에 전임 하면서도 휴직하지 않은 것은 선명하고 정직해야할 노조 수장으로서 비양심적인 행태라고 보여질수 밖에 없다.

또 吳지부장은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6급승진에 걸림돌로 예상되었으나 어찌된 연유인지 이러한 사실은 뒤로한 채 무난히 승진을 하였는데 이는 노조지부장으로서 노조업무에 전임하면서도 휴직하지 않은 양다리 걸치기 행태인 것이다.

해당부서에서는 吳 지부장의 징계사실을 확인해 주지않았고, 노조가 4층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근거인 "협약서"도 공개하지 않는 등..총체적으로 광양시가 노조를 두려워하고 옹호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월회비, 회원수 등..모든것이 비밀
광양시 6급이하 공무원이 가입대상인 노조는 약 900여명의 대상자중 70%정도가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조는 월회비와 회원수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무슨 비밀집단인지 구분하기가 어렵고, 회원중에는 불이익이 부담스러워 울며겨자먹기로 가입해 회비만 내면서 활동은 하지않고 있는 사람도 다수일 것으로 추정되어진다.

지부장 "녹취하고 있느냐?"며 극도의 경색 드러내
이러한 사실을 확인코자 찾은 세정과 吳지부장 자리는 비어있었고, 4층 노조사무실에서 吳지부장을 만날수 있었다.

吳지부장은 모든 질문에 답을 회피하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도 "녹취하고 있느냐?"며 극도로 경색된 모습만 보여, 노조지부장으로서 당당함이나 자존심마저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을수 없다.

행정안전부..전임 드러나면 엄벌하겠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에는 설립인가를 받았으나, 행정안전부에서는 조합원의 전임을 인정하지 않고있어 노조간부일지라도 근무시간에는 공무원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공무원단체 담당인 金모 사무관은 "노조원이 전임을 하는 경우에는 징계사유에 해당된다"며 "불시에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전임현장을 적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차제에 광양시는 吳지부장의 전임은 물론 노조사무실 적법성 문제 등등을 재심의하여 시민앞에 행정력의 단호함과 투명성을 보여주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그 결과를 시민과 함께 똑똑히 지켜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