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정수 부대변인 논평, '20대 지지율, 콩깍지는 벗겨지게 돼 있다'

2018. 11.19(월) 16:33

(국회/아침신문) = 바른미래당 김정수 부대변인 논평

문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이 올해 초 82.9%였던 것에 반해, 최근 54.5%로 28%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민주당은‘미래를 책임질 20대가 실망한 것에 가슴 아프다’고 했다.
 
누구보다 높이 촛불을 들었던 20대 청년들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공정한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꿈꾸며 촛불을 들었다.
 
일 년 반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는가?
 
‘문팬’ 카페지기는 코레일유통 이사가 되었고, ‘여성 혐오’ 논란이 끊이지 않는 탁현민 행정관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을 주장하며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했지만 우리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54조 일자리 예산을 쓰고도 취업률은 하락세다.
 
정권이 바뀌면 모두 해결될 것처럼,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정의’인 것처럼 말하지 않았나.
 
달라진 것도, 이뤄낸 것도 없으면서 도대체 무엇이 ‘가슴 아프다’는 것인가. 간절히 응원했던 청년들의 가슴이 더 시리다.
 
미리 부탁하지만 지지율을 위한 쇼는 하지 말아 달라. 거품은 사라지게 돼 있다. 진정성 있는 고민과 철저히 검증된 정책으로 청년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