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승인 지연은 청암대 발전 저해 논란

- 교육부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이사승인을 미루는 것에 ‘법적 책임 지적’ 비판 원성

2022. 03.06(일) 23:15

[전남/사회]정순이 기자 = 청암대 졸업생과 순천시민 일부가 합세하여 지난 2월25일 이른 새벽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상경하여 8시30분부터 교육부 비판과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승인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청암대 정상화 추진위원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피켓시위는 교육부가 학교법인 청암학원의 이사 승인을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미루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발전과 역할을 저해시키고 있어 이에 대해 “교육부가 이사승인을 하루 빨리 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대학 발전 지연과 정상화에 저해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교육부는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 승인이 오랫동안 안 되는 그 이유’를 명백히 밝히고, 또 “이사 불승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촉구 개탄하며 강하게 호소했다.


또 이들은 지방대학의 어려운 시기에 이사 정원 정상화를 통해 대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1명의 이사승인 요청을 더 이상 거부하지 말고 조속히 승인해 주어야 한다”고 꼬집어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의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승인 여부를 두고 ‘청암대 정상화’를 주장하는 졸업생과 일부 순천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교육부가 이사들을 승인해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교육부가 이사승인을 거부해온 입장에서 이날 피켓시위와 앞으로의 피켓시위를 앞두고 이들의 요구에 대해 교육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